Shoptalk을 통해 본 커머스 시장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세계

강정수 · 179일전

Shoptalk은 커머스를 주제로 2016년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대형 컨퍼런스다. 올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2회 Shoptalk은 커머스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쏟아냈다. 현장에 함께 할 수 없었으니 다양한 보도, 트위터 등을 참조하여 Shoptalk 2017을 재구성했다.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image 아마존 고객은 3억 명 이상이며, 방문자당 아마존 체류시간은 75분이다.
출처: 트위터

  • 아마존 고객 수는 3억 명 규모다.
  • 아마존 Marketplace에 참여하고 있는 Seller 중 년간 매출 10만 달러가 넘는 Seller 수가 10만 수준, 이 10만 Seller의 고용 수는 총 60만 명 이상이다. (출처: 트위터)
  •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아마존이 진출한 시장(일본 제외)에서 소비자 중 약 55%가 쇼핑 검색을 아마존에서 하고 있다.(출처: 트위터)
  •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물품 중 50%가 Marketplace를 통해 팔리고 있다.(출처: 트위터)

아마존에서 오픈마켓인 Marketplace가 여전히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과 쇼핑 검색에서 아마존이 확보한 시장 규모가 매우 큼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서구권에서 쇼핑을 검색할 때 구글보다는 아마존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 & 아마존 플렉스

서비스 시작 2년이 되어가고 있는 아마존 Prime Now의 책임자 Stephenie Landry가 19일 발표자로 나왔다. Landry에 따르면, 우버(Uber)와 유사한 물류 서비스 Amazon Flex는 아마존 내부의 Spin-off다. 아마존의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물류 시스템(logistics & warehouse)을 꼽는다. 이쯤에서 아마존 프라임 나우의 2시간 배달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소개. 아마존 에코/알렉사를 통해 주문할 경우, 주문한 물건이 어떤 창고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애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있어 주문 후 배송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Click to ship)이 짧아질 수 있고,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가 배달을 이미 준비하고 있어 배달 물건을 넘겨 받는 시간도 짧다. 물론 크리스마스 이브 등 특정 시간에 소비자가 주문하는 물품에 대한 정보는 아마존이 이미 가지고 있다. 2시간 배달을 1시간으로 앞당기고 싶다면 7.99$(8$)의 급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인터뷰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Ben & Jerry’s 아이스 크림은 아마존 프라임 나우의 베스트셀러다.

아마존은 PB를 선호하지 않는다?

대형마트 또는 편의점 등에서 자기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상품을 PB상품이라 한다. 아마존쯤 되면 PB상품을 시도하지 않을까? 또는 오픈마켓인 아마존 marketplace에서 아마존과 입주 브랜드와의 관계는 어떨까?
아마존 marketplace의 부대표(vice president)인 Peter Faricy가 ShopTalk 2017에서 발표에 나섰다.

Peter Faricy는 아마존 marketplace를 통해 성장한 브랜드를 예로 들며, 브랜드 성공에는 아마존 marketplace 뿐 아니라 아마존 물류 및 배달 시스템이 한 몫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Peter Faircy가 사례로 언급한 브랜드는 Anker, Stand Steady, TRX다.

아마존이 중소 브랜드에 제공한 기금은 지금까지 15억 달러다.

또한 marketplace에 입점한 업체들과 물류 협업에서 아마존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FBA(Fulfillment by Amazon)에 대해서는 세기의 기회를 잃어버리 아마존 참조-.

알리바바

알리바바(Alibaba)는 중국 시장에 갇힌 커머스 강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는 서유럽, 북미 등을 석권하고 일본에 진출한 아마존이 알리바바와 유사한 규모 또는 더 큰 규모다라고 가정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 시장 규모에 대한 저평가가 알리바바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 아마존은 일년(!)에 300만 상자를 배송한다면 알리바바는 하루(!) 1,200만 상자를 배송한다. (출처: 트위터)
  • 월마트와 알리바바의 비교는 아래 트윗을 참조
  • 중국 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미국의 약 3배 규모다.

출처: 트위터

  •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중국 소비의 '변화량'은 2015년 기준 독일 '전체 소비량'을 넘어선다.

출처: 트위터

  • 11월 11일은 중국에서 광꾼지에(光棍节-솔로의 날)로 불린다. 2016년 이날 알리바바의 주문 수는 6억5,700만 이었고, 이날 하루 매출은 178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 주문의 82%가 모바일에서 이뤄졌다.

스타트업

ShopTalk는 대형 커머스 업체의 힘자랑뿐 아니라 커머스 스타트업의 경연 기회도 제공했다. Pitch Contes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경연대회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는 아래를 참조.
* Shoptalk 2017 Day 1 Takeaways: Startup Pitch
* 1등은 Returnly
* AI와 커머스를 결합한 곳: AdeptMind, Commerce.ai
* 영상 커머스 Busker: 모바일 라이브도 제공, Busker에 대한 Mashable 기사